이마트, 콜라 등 5대상품 1년간 가격동결 선언

입력 2011-01-06 09:03 수정 2011-01-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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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등 주요품목 가격인하 '2011년 신가격정책' 내놔

신세계 이마트가 ‘물가잡기’를 핵심으로 하는 2011년 신가격정책을 내놨다.

신세계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콜라, 분유 등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5대상품의 가격을 동결하는 등 올해 신가격정책의 방향을 ‘물가 안정화’ 에 맞추고 물가 잡기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6일자 신문광고를 통해 코카콜라, 네슬레 커피, 해찬들 고추장 등 6개 주요상품에 대해 ‘가격 동결’ 을 선언하고 1년 동안 가격 인상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 단 오리온 과자는 3개월간 동결된다.

가격 동결 상품은 코카콜라(355㎖*6),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 해찬들 100% 국산고추장(2㎏), 매일 앱솔루트 명작(800g), 려 자양윤모(1200㎖)로 최근 가격 인상 발표가 있었거나 또는 가격 인상 우려가 높은 품목으로 상품 카테고리 내 소비자 선호가 높은 상품이다.

또 신가격정책 2년차를 맞아 한우, 화장지, 복사지 등 주요 생필품 22개를 최대 44.9%에서 최소 5.9%까지 인하하는 등 추가로 가격혁명 상품으로 내놓으며 올해도 가격혁명 상품의 가격 인하 수준과 판매기간 등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가격 동결을 위해 협력회사와의 유기적 업무 협조를 더욱 강화해 가격 인상 요인을 사전에 억제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자체 마진을 축소하는 등의 고통 분담도 더불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주요 상품들에 대한 동향 파악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인상 품목 중 소비자가 선호하는 필수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해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부담을 적극적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신가격 정책을 선언하고 좋은 상품을 항상 싸게 판다는 업의 본질과 고객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통해 3600여개의 상시 저가(EDLP)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였다.

회사측은 지난해 신가격정책으로 인해 생필품 중 가격에 민감한 100대 생필품을 선정, 자체적으로 가격 변화 추이를 분석한 ‘이마트 물가 지수’를 살펴보면 2010년 4분기 지수는 97.5포인트로 200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포인트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신세계 이마트 최병렬대표는 “이마트가 신가격 정책을 1년 동안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은 것이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올해는 신가격정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적극적인 물가 안정화를 통해 소비자 이익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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