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의 며느리, 신춘문예 당선 화제

입력 2011-01-03 16:46 수정 2011-01-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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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미니홈피
소설가 이외수의 며느리 설은영 씨(34)가 신춘문예에 당선돼 화제다.

설은영 씨는 1일 발표된 2011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작가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목포대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한 설씨는 "학교에 가기도 전부터 막연히 나는 작가가 될 줄 알았다..당분간 계속 죄인처럼 조심스럽게 이 길을 걸을 듯하다"며 당선소감을 전했다.

당선작은 '집시, 달을 굽다'로 심사를 맡은 소설가 최수철, 은희경 씨는 "자연스럽고 거침없는 문장을 바탕으로 하여, 세태적인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그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들을 헤집어 놓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뭔가 다른 집안이다" , "이외수씨 자랑스럽겠다" , "이외수 가문은 뭔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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