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대생, 취업 다이어트 위해 ‘회충알’ 먹어

입력 2011-01-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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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여대생이 다이어트를 위해 회충알까지 먹은 것으로 알려져 한국 만큼 심각한 중국의 취업난을 드러냈다.

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남부 샤먼(廈門) 지역에 사는 이 여성은 부화하지 않은 회충의 알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믿고 회충 알을 다량 섭취했고 결국 회충은 여성의 뱃속에서 부화했고, 복통을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여성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취업난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눈에 띄려면 예쁘고 날씬해져야만 했다”면서 “회충알 다이어트는 부작용 없다고 들었고 부화한 회충이 몸속에서 지방을 없애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빠른 경제 성장율에도 불구하고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일부 여대생들은 취업시 면접을 위해 날씬한 몸매를 선보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다이어트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체내의 회충은 장기를 막히게 할뿐만 아니라 폐 등 기타 장기까지 침입해 심한 경우 사망할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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