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91.38달러로 상승...2010년 15% ↑

입력 2011-0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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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010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서면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달 31일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4달러(1.7%) 오른 배럴당 91.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은 12월에만 9% 상승했고 4분기엔 14%, 올해 전체로는 15%가 뛰었다.

이로써 WTI 선물가격은 작년에 이어 2년째 연초대비 상승세로 한해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오전에는 달러 약세와 휘발유ㆍ난방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내년 유가 상승 전망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2010년에도 경기회복세 확산으로 중국 등의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품가격 상승률이 주식이나 채권, 달러의 상승률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유로에 대한 달러 가치가 2주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3338달러로 0.4% 상승했고 앞서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425달러까지 올라 지난 14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미국 달러화는 올 들어 유로에 대해 6.9% 상승해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8센트(1.9%) 오른 파운드당 4.447달러로 올들어 최고가를 기록, 이로써 구리 선물가격은 올해 33% 상승했다.

2월 인도분 금 가격도 15.5달러(1.1%) 상승한 온스당 1421.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은 올해 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월 인도분 은 가격도 올해 무려 84%나 오른 수준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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