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

입력 2010-12-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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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9개월만에 최고...나스닥 0.14% ↓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원자재주의 뒷심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51 포인트(0.18%) 오른 1만1575.5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4.39 포인트(0.146%) 하락한 2662.88,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98 포인트(0.08%) 오른 1258.5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주택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10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주택가격은 0.8%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첫 전년동월비 하락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0.2%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도 예상밖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끌어내렸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54.3보다 떨어진 52.5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도 밑돌았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보다 상승한 56.0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특수로 인한 소비매출 증가로 오후 들어 증시는 상승 반전을 시도했다. 이날 국제쇼핑센터협회(ICSC)와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크리스마스 주말동안 미국 소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추수감사절 이후의 금요일(블랙 프라이데이)을 비롯해 11~12월 미국의 소매매출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왔다.

모든 방식의 결제를 집계하는 마스타카드 어드바이저 스펜딩플러스 측은 지난달 5일부터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전야까지 미국의 소매매출이 자동차를 제외, 58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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