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의류매출 26% 증가

입력 2010-1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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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소매상들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지급결제 조사업체인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스 스펜딩펄스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 10월 31~12월 22일 온라인소매상들의 매출이 36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매출은 315억달러 수준이었다.

또 다른 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집계에서도 지난 19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대비 1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올해 온라인 매출 증가폭이 오프라인 증가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의류업체 매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온라인 의류업체 매출은 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이 기간 전체 의류매출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한 비중도 지난해 17%에서 19%로 높아졌다. 반면 백화점 온라인 매출은 11% 늘어났으며 전자제품 판매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요인은 감세안 연장에 따른 부양 기대효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2012년까지 연장 시행될 감세안으로 약 8580억달러의 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580억달러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초 발표한 경기부양책 규모와 맞먹는 수치다.

아직 실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전망'에 불과하지만 부양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시장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상태다. 감세안 연장이 구체화된 12월 미 증시 3대지수는 5%에 육박하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 증시 투자금 유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한 연말 쇼핑시즌 소비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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