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회복 기대…온라인 쇼핑 매출 15% 증가

입력 2010-12-24 22: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성탄절을 앞둔 연말 쇼핑시즌에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에 몰리면서 온라인 매출이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지급결제 조사업체인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스 스펜딩펄스는 지난 10월31일부터 12월23일까지 미국 온라인소매 매출이 36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315억달러보다 15.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추운 날씨와 무료 배송 및 할인 판매 등에 힘입어 의류의 매출이 25.7%나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휴일시즌의 전체 의류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6.9%에서 18.9%로 높아졌다.

또 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은 11%가 늘었고 전자제품 전문점의 매출은 12.2%, 보석류 소매업체의 온라인 매출은 4.5%가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장 큰 온라인 매출 규모를 기록한 날은 11월30일이었고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은 날은 6일이었으며 작년보다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시기도 11월29일∼12월5일까지의 1주일이었다.

현재 미국에서 인터넷 매출은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전체 소매매출의 약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는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오프라인의 증가율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미소매연맹(NRF)은 올해 11∼12월 매출이 작년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 다른 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집계에서도 지난 19일까지의 휴일 매출이 286억달러로 작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펜딩펄스의 조사·분석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맥나마라는 “올해의 매출 증가가 매우 양호하고 긍정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7,000
    • -1.15%
    • 이더리움
    • 4,231,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821,000
    • +1.23%
    • 리플
    • 2,785
    • -2.66%
    • 솔라나
    • 184,600
    • -3.6%
    • 에이다
    • 548
    • -4.0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17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50
    • -4.7%
    • 체인링크
    • 18,290
    • -4.19%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