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에 강도높은 긴축정책 펼 듯 - KB證

입력 2010-12-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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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국의 물가상승률 목표가 4.0%으로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출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2009년 경제성장률 9.1%, 2010년 10.5%(추정)등 금융위기를 빠른 경제성장으로 극복한 중국은 글로벌 경기회복세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해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긴축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부진했다. 상해종합지수는 22일 기준 MSCI신흥시장지수와 코스피를 각각 22.9%, 33.3%씩 하회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대출상한선을 설정해 유동성관리를 개시했다.한해동안 6차례에 걸쳐 지급준비율 300bps, 기준금리 25bps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부터는 물가상승이 억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CPI상승률이 전년대비 5.1%를 기록하면서 과거 긴축정책의 분기점이었던 5.0%를 상회했다.

내년 4.0%의 목표 물가상승률을 맞추기 위해 중국정부는 월평균 물가상승률을 0.2%로 억제해야 한다. 11월 물가상승률이 1.1%인 점을 고려하면 강도 높은 긴축정책이 불가피하다. 중국은 6월에 위안/달러 환율을 관리변동환율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지난 6개월간 위안화는 달러대비 2.6% 절상되는 데에 그쳤다. 현재 중국은 내외적으로 위안화 절상압력이 커지고 있다.과거 중국은 통화긴축국면에서 위안화 절상을 용인했다. 2011년에도 위안화 절상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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