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양의지, 연봉 7200만원에 재계약...200% 상승

입력 2010-12-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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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신인왕 양의지(23·두산)가 내년 연봉 재계약에서도 신인왕 프리미엄을 확실하게 누렸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양의지와 올해 연봉 2400만원에서 200%가 오른 72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두산 안방마님을 꿰찬 양의지는 127경기에 출장, 타율 0.267을 때리고 대포 20방에 68타점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2007년 데뷔한 양의지는 프로 4년차지만 그해 3경기만 뛰었고 이후 경찰야구단에서 병역의무를 치르고 돌아와 신인 자격을 유지한 독특한 선수다.

강력한 손목 힘을 바탕으로 밀고 당기는 타격 재능을 뽐낸 양의지는 신인 타자로는 김태균(2001년·당시 한화) 이후 9년 만에 홈런 20개를 때려내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양의지는 구단을 통해 “올해 내 활약과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인왕도 받고 개인적인 목표를 모두 달성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해 더 좋은 활약을 펼쳐 올해 못 이룬 한국시리즈 우승을 꼭 일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이용찬과 더블스토퍼로 기용될 오른팔 임태훈(22)은 1500만원이 깎인 1억5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이날까지 재계약 대상자 47명 중 31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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