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며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태블릿PC에 이은 C-type 휴대폰용 TSP(Touch Screen Panel) 공급 본격화와 태블릿PC용 강화유리 내재화 승인 모멘텀, 큰 폭의 실적 개선에 따른 저평가 매력 부각 등을 감안해 이 회사를 터치패널 업체 중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적극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부터 태블릿 PC용 터치패널 진출, 내년 1분기부터 주력 고객사 향 보급형 스마트폰용 C-type 터치패널 공급 본격화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당사의 추정에 따르면 주력 고객사 내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점유율은 2010년 18%에서 2011년 21%, 휴대폰용 터치패널 점유율은 2010년 10%에서 2011년 16%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수적인 실적 전망 차원에서 강화유리 내재화에 따른 원가절감 폭을 제한적인 수준으로 추정했으나, 내재화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당사가 제시한 적정주가는 2011년 P/E 10배 수준이며 현 주가대비 32.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