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車 예비협상대상자 지위 박탈돼야”

입력 2010-12-19 1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그룹은 19일 채권단에 “현대차그룹의 예비협상대상자 지위를 당장 박탈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현대그룹은 이날 현대차그룹이 참고자료라는 명목으로 ‘현대건설이 미래가 핵심이다’, ‘현대건설 매각, 실타래 푸는 방법은’ 등의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고 이번 입찰과 관련해 ‘입찰 무효화는 국가경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등 언론을 활용해 입찰규정상 엄격히 금지된 이의제기를 지속하는데 대해 “이는 예비협상대상자의 자격박탈 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현대그룹은 이어 “채권단이 (현대그룹을)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현대차그룹의 이같은 이의제기와 입찰방해 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결국 현대차그룹에 굴복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채권단이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채권단은 이제라도 법과 입찰규정에 따라 즉각 현대차그룹의 예비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하고 현대그룹과 맺은 양해각서(MOU)에 근거한 대로 조속히 입찰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이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그룹 측은 일부 채권단 관계자들이 “향후 현대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안건이 상정될 것이고 연내 현대차그룹과의 ‘딜’을 마무리지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내용을 언론에 흘리는 것은 ‘신의 성실의 원칙’에 반하고 여론 떠보기를 위한 비열한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채권단은 17일 주주협의회에 상정한 현대그룹과의 MOU 해지 및 주식매매계약 체결안건 그리고 현대차와의 협상안건을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이한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2.01]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1.26%
    • 이더리움
    • 4,535,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3.61%
    • 리플
    • 3,036
    • -1.04%
    • 솔라나
    • 198,600
    • -2.46%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2
    • +1.89%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490
    • -2.1%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