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벤처를 찾아서] 틸론, 가상화 솔루션 개발업체 틸론

입력 2010-1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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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클라우드 컴퓨팅' 글로벌 시장으로 간다

인터넷 상에서 데스크톱·노트북·넷북·스마트폰 등을 통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이용하는 차세대 IT 트렌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곧 운영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의 컴퓨팅 정보를 자신이 필요한 만큼 언제 어디서든 빌려 쓰고 이에 대한 사용요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컴퓨팅 서비스로 이러한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업체가 바로 ‘틸론’이다.

지난 2001년 8월에 설립된 틸론은 현재까지 약 10여년 간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과 구축을 진행해왔으며 토종 기술력만으로 굴지의 글로벌 가상화 기업인 시트릭스, VM웨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 고객 맞춤형 환경 구축으로 최강자 자리매김

틸론이 가상화 솔루션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한 것은 고객의 다양한 IT환경에 맞춰 최적의 가상화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통합 가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틸론이 보유한 대표적인 가상화 솔루션은 크게 3가지(사진)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디스테이션’, 프리젠테이션 가상화 솔루션 ‘에이스테이션’, 클라이언트 가상화 솔루션 ‘브이스테이션’ 등이다.

디스테이션은 사용자에게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 환경으로 제공하며 업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PC 리소스를 사용한 ‘브이스테이션’은 가상영역에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해 포토샵 등의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리얼 PC영역과 완벽히 분리해 효과적인 정보유출 방지 환경을 제공한다.

틸론은 이러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기업을 통해 해외로도 진출하고 있다. 일례로 LG전자 멀티 PC 모니터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 해외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고 일본의 대형 SI회사(NTT, Softbank, Unisys, Emori, Famm 등) 등으로부터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틸론 관계자는 “향후 틸론은 IPTV나 셋톱, 차량 내비게이션까지 PC용 일반 응용프로그램과 게임 및 영상등 각종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엘클라우드...세계 최초로 가상화 서비스 대중에게 제공

틸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서비스를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엘클라우드(www.elcloud.com)을 오픈했다.

엘클라우드는 한글, 워드, 엑셀 등과 같이 다양한 PC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다운받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 만으로 골라 쓰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클라우드형 웹 디스크인 ‘엘스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 중 가장 큰 이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인데 엘클라우드 모든 실행이 서버에서 수행되므로 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같은 모든 단말기를 통해서도 PC와 동일한 업무환경을 만들어 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이 가능하다.

아이폰이나 옴니아 등 스마트폰이 내장한 브라우저보다 3~5배 이상 빠른 인터넷을 환경을 제공, 고사양 PC에서만 실행되는 기존의 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를 엘클라우드의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로 스마트폰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엔터테인먼트 기능부터 사무적인 업무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틸론은 ‘엘클라우드’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엘클라우드의 일본어 베타버전을 개발한데 이어 일본어 정식버전을 내놓고 일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으며 영문버전도 개발해 해외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틸론 이춘성 이사는 “국내기업들이 너무 늦게 시작해 시장 개척이 어려운 설치형 SW에 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격차가 크지 않아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 각종 수상과 인증으로 대외적 기술력 인정

틸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특허를 다수 등록해 동종업계 유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만도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특허 5개를 획득해 총 1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터미널 환경의 서버 기반 컴퓨팅 시스템에서 서버 컴포넌트 객체의 수행을 원격 단말기에서 분산 처리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 터미널 환경의 서버 기반 컴퓨팅 시스템에서 공인 인증서 지원을 위한 터미널 서버 장치 및 공인 인증서 지원 방법, 인터넷을 통해 ASP를 사용하는 경우 단일 모드의 터미널 통신 채널에 의한 프로그램의 다중 실행 방법과 그 화면 크기의 자유로운 변경 방법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인증 및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지난 2001년 정보통신진흥연구원으로부터 선정된 벤처기업 인증을 시작으로 틸론 기술개발연구소 등록, 2003년 유망 중소 정보통신 기업 선정, 이노비즈 기업 선정,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2004년에는 신소프트상품대상 6월 정보통신부장관상을 비롯해 제44차 IR52 장영실 상, 신기술 인정 KT마크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틸론은 기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각종 수상과 인증을 확보했으며 국내 가상화 분야의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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