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내 경기 상승세…유로존·한반도 문제 영향"

입력 2010-12-09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은 9일 수출의 활기로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유로지역의 재정문제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은은 12월 기준금리 동결 발표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10월에는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소비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수출은 11월에도 활기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은 사상 최고치인 10월 434억달러 다음 수준인 424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88억달러로 2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전년 동월대비로는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는 3%대 오름세를 보이면서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원자재가격 및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3%대의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유로지역 재정문제, 지정학적 위험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지난달과 동일한 2.5%로 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29,000
    • -1.65%
    • 이더리움
    • 4,222,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49%
    • 리플
    • 2,778
    • -3.21%
    • 솔라나
    • 183,800
    • -4.32%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3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4%
    • 체인링크
    • 18,250
    • -5.19%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