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美지표호조ㆍ유럽위기 우려 후퇴

입력 2010-12-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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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뜻을 밝히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후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한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97%로 전날보다 17bp(1bp=0.01%) 상승했고,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24%로 전일 대비 13bp 올랐다.

이날 발표된 12개 연방은행 관할 지역의 경기 동향을 담은 베이지북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기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물론 제조업과 소매업에서도 개선조짐이 보였다는 평가다.

또 급여 명세서 작성 대행사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임플로이어 서비시스가 1일(현지시간)발표한 11월 미간 고용자수는 전월 대비 9만3000명 증가해 2007년 11월 이후 최대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돈 것으로 중소기업에서의 고용 증가가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경제지표 호조를 배경으로 미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에서 2.7%로, 2012년은 3.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국채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역내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수그러들었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 단계에서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며 오는 2일 유럽연합(EU) 22개국 대표들이 이에 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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