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장관, 美에 北 ‘불장난’ 가능성 경고했다”

입력 2010-1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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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미국 외교전문서 북한 관련 자료 공개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한국은 정권교체기의 북한이 핵실험 등 ‘불장난(fireworks)’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측에 경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정권교체기를 맞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 장관은 “현금이 필요한 북한 정권이 핵기술은 물론 플루토늄까지 수출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문가들도 김정은이 권력계승자로 부상할 때 그에게 군사적 ‘영예’를 안겨주기 위한 새로운 도발 행위가 뒤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에 사전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가디언은 한국과 중국, 미국 등 많은 나라가 북한의 도발 행위를 예상했음에도 중국의 미온적 태도와 북한의 폐쇄적 환경 등으로 이러한 도발 행위를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거의 없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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