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사회성 키운다

입력 2010-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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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대 연구팀 "다른 연령대 유대관계 강화시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미국의 페이스북이 사회성을 발달시켜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텍사스대 연구팀은 각기 다른 연령대 그룹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한 방법으로 개인적인 유대관계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5억명 이상의 회원을 자랑하는 페이스북의 빠른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 대표인 S. 크레이그 왓킨스 라디오·TV·영화 부문 부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과 직접 마주보고 대화를 나눌 수는 없다"면서도 "이번 조사 결과 소셜미디어가 우정, 친밀감, 공동체 정신 등을 새롭게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학생과 최근 졸업생 90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한 의사소통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남녀 비율이 1대1로 성별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녀가 다른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왓킨스 부교수는 "남녀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면서 "여성은 페이스북을 연락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높은 반면 남성은 페이스북의 기능적인 면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성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 애정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즐긴다. 이에 반해 남성들은 자신의 취미나 대중문화 관련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성인들은 이를 활용해 사교 관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왓킨스 부교수는 "페이스북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친구, 가족, 직장 동료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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