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연평도, 유령마을처럼 모든 것 잃어”

입력 2010-11-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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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에 대해 연일 주요 뉴스로 취급하면서 연평도의 현재 상황과 한국, 미국 정부의 대응 움직임을 전했다.

CNN, 폭스뉴스 등 방송사들은 미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인 25일에도 톱뉴스 등으로 이번 도발 관련 후속 기사를 자세히 보도했다.

CNN은 도발 후 언론에 처음 공개된 연평도는 현재 대부분 주민이 떠나간 상태로 ‘유령 마을(ghost town)’과 같은 상황이라고 묘사하면서 현지에 파견된 자사 특파원을 연결해 피해 상황 등을 자세히 전했다.

연평도 현지에 파견된 CNN 특파원은 포격 도발로 부서지고 시커멓게 불탄 민간 가옥 등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면서 “아직도 심한 타는 냄새가 난다”, “집안의 모든 가재도구가 다 부서지고 탔다”, “모든 것을 잃었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피해 상황을 미국 국민에게 전했다.

CNN은 또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퇴 소식과 한국 정부의 교전규칙 수정 방침, 북한의 추가 도발 경고 등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이 방송은 김 장관이 지난 3월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부터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번 도발 사건으로 또다시 비판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도 이날 백악관 등을 연결하면서 이번 도발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대응 방향 등을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북한의 공격을 중단시키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여하는 한미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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