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진아 부자 협박 최희진에 징역 5년 구형

입력 2010-11-25 2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희진 미니홈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창 부장검사)는 25일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무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구속기소된 작사가 최희진(37)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씨는 인기가수인 이루에게 접근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낙태비용 등을 요구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이로 인해 태진아 씨도 일본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정신적·재산적 피해가 크다”고 중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최후진술에서 “태진아, 이루 부자에게 잘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 여자로서의 삶이 완전히 망가진 점에 대해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씨는 올 초부터 지난달 7일까지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ㆍ이루 부자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8차례 게재하고 이들 부자에게 1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씨는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애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김모(40)씨로부터 8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최씨는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검찰 측이 제출한 모든 증거목록에 동의, 최대한 빠른 재판 진행을 요청함에 따라 재판부는 이날 결심하고 내달 14일로 선고기일을 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12,000
    • -3.44%
    • 이더리움
    • 4,379,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788,500
    • -6.41%
    • 리플
    • 2,820
    • -5.46%
    • 솔라나
    • 186,000
    • -4.91%
    • 에이다
    • 571
    • -4.5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8
    • -4.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40
    • -5.48%
    • 체인링크
    • 18,920
    • -5.92%
    • 샌드박스
    • 176
    • -7.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