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4개 아파트 ‘생태숲마을’로 변신

입력 2010-11-25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타리 1090m 헐고 2만6000그루의 나무 심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4개의 아파트가 하나로 합쳐져 ‘생태숲마을’로 탄생했다.

서울시는 구로구와 공동으로 총 13억3600만원(서울시 10억원, 구로구 3억3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도림 우성2·3·5차와 현대아파트 총 4개 단지 사이사이의 담장 1090m를 허물고, 2만6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각 단지별 주장이 서로 달라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2008년 6월 사업신청이 이뤄진 이후 2년6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담장 1090m(방음벽 230m, 울타리 860m)이 철거된 것 이외에도 소나무(장송) 등 13종 2만5934그루와 맥문동 자생화 2만6200본을 새로 심었고, 야외체육시설 10조와 벤치, 파고라 등도 설치됐다.

오해영 서울시 조경과장은 “아파트 열린녹지 사업이 신청되었을 때 여러 단지들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며 “닫힌 아파트가 열린 아파트로 바뀌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커뮤니티가 많이 성숙해졌고, 브랜드 위주의 아파트가 커뮤니티가 살아나는 마을 단위의 아파트로 변모한 점이 이 사업의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40,000
    • +0.18%
    • 이더리움
    • 5,423,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08%
    • 리플
    • 731
    • -0.54%
    • 솔라나
    • 242,900
    • -1.74%
    • 에이다
    • 669
    • +0.45%
    • 이오스
    • 1,179
    • +0.68%
    • 트론
    • 162
    • -3.57%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1.07%
    • 체인링크
    • 23,070
    • +0.83%
    • 샌드박스
    • 637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