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 공인회계사가 본 인터로조

입력 2010-1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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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17.7% ‧차입금 6% 안정적 재무구조

▲김병규 회계사
인터로조(이하 "회사")는 2000년 10월에 설립돼 2010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콘텍트렌즈 제조업체이다.

회사의 사업은 소프트렌즈, 컬러렌즈 및 1-day와 기타 렌즈 생산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매출 규모는 2010년 3분기(이하 "기준일")까지 누적 실적 기준 135억 원이며, 매출액에 있어 2006년부터 2009년 까지 39%의 CAGR(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소프트렌즈와 컬러렌즈 매출이 8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회사는 향후 1-day(원-데이) 렌즈 생산을 강화해 약 20~25%까지 증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사의 사업구조는 원가율이 약 35%(2006~2009년 평균)로 효율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원가는 2009년 기준 재료비, 노무비가 각각 21.8% 및 18.1%를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의 경우,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35%, 46%의 좋은 실적을 보였으나, 2010년 3분기 누적 실적이 39%로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높은 수치의 영업이익률이라 볼 수 있다. 순이익률의 경우 2009년에 37%로 전기에 비해 약 20% 포인트 가량 상승하였는데, 이는 영업이익률의 향상과 토지 및 건물 등의 유형자산처분에 따른 이익 발생에 기인한 것이다.

회사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총자산 규모는 2010년 3분기 기준 364억 원으로, 2009년 대비 71%의 총자산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0년 7월에 상장을 통한 자금의 유입에 기인한 것이다. 회사는 향후 전략적으로 1-day 렌즈 생산을 증대시키기 위해 전용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2년 초까지 약 120억 원의 설비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1-day 렌즈 생산 증가 및 납기일 단축을 위해 회사는 2009년 대비 76% 증가한 수준의 재고자산(4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에 지분법투자회사인 Shanghai Interojo Optical Products를 설립하여 추후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본사 부지 및 건물은 장부가액 기준으로 134억 원이 계상되어 있으며, 기계장치가 60억 원 계상돼 있다.

회사의 부채총계는 2010년 3분기 현재 55억 원이며 이 중 30%가 장기차입금(16억원)으로 이는 회사의 시설투자를 위한 것이다. 부채비율은 17.7%, 차입금의존도는 6%로 낮은 편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향후 일본 및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1-day 렌즈 생산 증대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영업인력의 증대 및 시설투자를 추진 중이며, 올해 상장의 배경에는 이러한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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