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오라클에 13억달러 배상해야

입력 2010-11-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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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 배상 판결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의 SAP가 미국 경쟁업체 오라클에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 13억달러(약 1조490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렸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23일(현지시간) "SAP의 미국 자회사 '투모로우나우(TomorrowNow)'가 부적절하게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 것에 대한 책임이 인정된다"면서 배상 판결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AP가 오라클에 지급할 13억달러는 지적재산권 관련 배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오라클은 지난 2007년 투모로우나우가 수만건의 소프트웨어 불법 다운로드와 수천건의 복제 등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SAP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빌 울 SAP 대변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배상액수를 줄이기 위한 항소나 청원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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