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잇백’ 신세계로 모여라

입력 2010-11-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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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핸드백컬렉션’ 리뉴얼, 기존 72㎡ -> 241㎡로 3배 확장

▲신세계 '핸드백컬렉션' 리뉴얼 오픈 매장
사그라든 ‘잇 백’열풍에도 불구하고 명품 핸드백 시장은 흔들림없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백화점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명품 핸드백 편집매장인 ‘핸드백컬렉션’을 24일 기존 72㎡(22평)에서 241㎡(70평) 규모로 3배 가량 확장, 리뉴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세계는 셀린느·입생로랑·로에베·아크리스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새로 입점시키는 등 27개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핸드백컬렉션은 상품 컨셉별로 클래식 존, 컨템포러리 존, 트렌디 존 및 특피와 클러치 존 등 매장을 세분화한다.

클래식 존은 따뜻한 브라운 컬러의 집기를 사용해 품격있는 느낌을 주거나, 컨템포러리 존에는 앤틱 풍 거울을 활용한 집기를 사용해 패션성을 가미하는 등 컨셉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동안 유행하던 ‘잇 백’열풍은 시들해졌지만 ‘지방시’, ‘알렉산더 맥퀸’, ‘상아’등 남들과 차별화된 개성을 표헌할 수 있는 신흥 명품 브랜드인 ‘뉴 럭셔리’브랜드들의 핸드백이 다양하게 인기를 끌면서 명품 핸드백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핸드백컬렉션 매장을 대규모로 확장하게 된 것이라고 신세계 측은 밝혔다.

신세계 핸드백컬렉션은 2008년 오픈 이후 연도별 매출이 70%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 숫자도 초기에는 마크제이콥스 등 10여개에서 현재는 상아, 낸시 곤잘레스 등 트렌디한 뉴 럭셔리 브랜드까지 한 곳에 선보여 현재 27개로 늘어났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이 명품 백을 메고 나오면 바로 매출로 직결되는 셀러브리티 마케팅 효과가 큰 것 역시 명품 백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다.

고소영의 공항 패션에서 노출된 지방시 ‘판도라백’, 공효진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끌로에의 ‘파라티백’등 유명 연예인들이 멘 핸드백은 언론에 노출된 뒤 바로 품절되는 등 높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 해외명품팀 김은겸 바이어는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핸드백 신세계 핸드백컬렉션이 3배 이상 큰 규모로 매장을 확장하고 셀린느·로에베 등 유명 브랜드 27개 브랜드의 명품 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면서 “의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어 명품 백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잇백’ 이란=그대로 해석하면 ‘그 가방’이라는 뜻이지만 유명인이나 헐리우드 스타들이 들고다니는 가방이라는 뜻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패셔니스타라면 꼭 가져야할 베스트 아이템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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