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악재 언제까지...고민 깊어진 증권가

입력 2010-11-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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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가 지난 23일 오후 터진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해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면서도 악재 지속 기간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이번 북한의 도발이 기존 행태와 다른 점도 증시를 불안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24일 “경험적으로 악재는 단기에 소멸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소 다른 도발 성격이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또 전일 선물지수가 2.44%가 급락했고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사태 발발한 직후 아시아 증시의 하락과 달러화 지수 상승 등이 포착됨 점도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외국인 매수의 방향성과 환율, 한국물CDS 등에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주문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도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이번 변동성 확대의 경우도 학습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환율 동향과 시장 수급요인을 점검한 이후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 연구원은 연평도 지역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명서 단기적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지수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증시에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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