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 카드시장 20조달러 육박

입력 2010-11-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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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ㆍ태지역 성장세 뚜렷

2015년 세계 카드시장 규모가 20조달러에 육박하고 특히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제 카드 정보지 '닐슨리포트(Nilson Report)'는 최근 보고서에서 오는 2015년 세계 카드 거래건수가 2283억건에 이르고 신용판매액은 19조81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비자, 마스터, 아멕스, 디스커버, JCB, 디너스클럽, 차이나 유니언페이(중국 은련), 인터랙(캐나다), EFT 시스템(미국) 등의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실적이다.

보고서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카드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돼 거래건수는 지난해 대비 1111억건 늘어 2000억건이 넘고 신용판매액은 11조7240억달러 증가해 20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통적인 카드시장인 미국과 유럽이 쇠퇴하고 아ㆍ태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26.54%에 그쳤던 아ㆍ태지역은 2015년 43.76%(8조6000억달러)로 커지는 반면 미국은 시장 점유율이 39.64%에서 27.89%(5조500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유럽지역의 시장 점유율 전망치는 18.28%(3조6000억달러), 라틴아메리카 4.46%(8830억달러), 캐나다 3.47%(6880억달러), 중동ㆍ아프리카 2.14%(4230억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카드시장 규모는 8조950억원으로 전년도 7조5060억달러보다 7.8% 증가했다. 거래건수는 1075억건에서 1172억건으로 9.0%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ㆍ태지역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아.태지역의 카드 신용판매액은 2조1480억달러로 전년보다 33.3% 커진 반면 같은 기간 유럽은 4.8%, 캐나다는 0.7%, 라틴아메리카는 13.2%, 중동ㆍ아프리카는 4.9% 성장하는데 그쳤다.

반면 미국은 3조2900억달러에서 3조2080억달러로 2.5%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세계 카드 신용판매액이 4조198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었고 거래건수도 569억건으로 13.5%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실적이 2조3000억달러로 전년보다 10.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직불카드는 1조8000억달러로 30.2% 증가했다. 유럽은 대부분 체크카드 등 직불카드를 사용한다.

카드사별로는 비자(52.0%)와 마스터(23.0%) 등 대부분 브랜드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중국은련이 유일하게 소폭 증가해 15.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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