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1순위 경쟁률 3.5대1...'실수요자' 몰렸다

입력 2010-11-24 05:57 수정 2010-11-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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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회복세 반영한 듯...서울항동 여전히 강세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우려를 깨고 사전예약에서 청약대박을 터뜨렸다. 4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아 향후 공급일정이 뚜렷하지 않은 데다 최근 주택경기 회복세로 실수요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공급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이 10대1이 넘는 블록도 등장했다.

국토해양부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의 일반공급분 1576가구에 대한 1순위 사전예약을 23일 접수한 결과, 5537명이 신청해 3.5대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항동지구는 146가구 모집에 632명이 몰려 4.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개 블록, 4개 타입이 모두 1순위에서 배정 물량의 120%를 넘김에 따라 24일 2순위 접수를 하지 않고 이날 마감했다.

인천구월은 1.92대1의 평균 경쟁률 속에 5개 블록 8개 타입 가운데 A1 블록(분납임대)의 전용면적 51㎡(0.18대1) 및 59㎡(1.04대1), A2 블록(공공분양) 51㎡(0.75대1), 또 특별분양 미달 물량이 포함돼 120% 요건을 채우지 못한 B3 블록(공공분양) 74㎡(1.47대1) 등 4개 타입을 상대로 2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하남감일의 평균 경쟁률도 4.22대1로 높았다.

7개 블록 11개 타입 가운데 B5 블록(분납임대) 74㎡(1.21대1)를 제외하고는 모두 1순위에서 신청이 마감됐다. 특히 이 지구 A4 블록(공공분양) 59㎡는 44가구 모집에 467명이 신청해 10.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24일 3차 보금자리 3개 지구의 14개 블록, 23개 타입 가운데 5개 타입에 대해서만 2순위, 즉 수도권 거주 및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6회 이상 납입자를 상대로 신청을 받는다.

또 2순위 접수에서도 배정 물량의 120%를 넘기지 못하면 25일 3순위(무주택 가구주)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접수 결과 및 일반공급 신청 자격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를 참고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건이 까다로운 특별공급(생애최초, 노부모 부양)과 달리 청약 자격을 가진 대상자가 많은 일반공급에 신청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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