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 꾸준히 증가...하루 1.5조원

입력 2010-11-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액결제 증가 원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을 이용한 소액 결제가 늘면서 전체 카드 이용 건수 및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0년 3·4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카드 결제 규모는 일평균 2088만8000건에 1조50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0.0%,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소액결제수단으로 카드결제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일평균 이용 실적이 1657만6000건에 1조349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6%, 5.9% 각각 늘었다.

올 9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1494만장으로 지난해 9월말보다 10.8% 증가해 건당 구매 금액(개인기준)은 5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당 구매금액이 올 상반기 5만5000원보다 낮아진 것은 소액결제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413만건에 147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33.6%, 40.1%씩 급증했다.

9월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 장수는 7125만장으로 지난해 9월말 보다 13.6% 증가했으며 건당 결제금액(개인기준)은 3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한은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액수가 적은 것은 대학생 등 소득이 없는 사람들이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3분기 중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767만5000건에 269조688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2/0%, 9.3% 증가했다.

어음·수표 결제규모는 일평균 283만8000건에 33조674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17.6% 줄어든 반면 금액은 9.3% 늘었다.

결제건수의 감소는 전자지급수단 이용의 확대와 5만원권 발행 등의 영향으로 자기앞수표의 결제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7.2%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계좌이체 중 입금이체는 일평균 797만9000건, 233조927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7.7%, 9.3% 증가했다. 출금이체 역시 일평균 573만1000건에 583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2.4%, 15.2%씩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2,000
    • -1.51%
    • 이더리움
    • 4,231,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37%
    • 리플
    • 2,789
    • -2.72%
    • 솔라나
    • 183,800
    • -4.02%
    • 에이다
    • 550
    • -4.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5.46%
    • 체인링크
    • 18,280
    • -5.0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