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 검찰 출석

입력 2010-1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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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순 신한은행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2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초동 지검 청사에 도착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이 행장이 재일교포 주주에게서 기탁금으로 받은 5억원이 실권주 배당에 따른 대가라는 의혹과 관련해 돈의 성격과 용처를 확인하고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자문료 15억원 중 3억원을 썼다는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주 중반께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도 출석시켜 차명계좌를 운용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혐의 등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라 전 회장이 재일교포 4명 명의로 차명계좌를 운용하면서 모두 204억여원을 입·출금해 금융실명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를 넘겨받기로 했다.

검찰은 이 행장과 라 전 회장의 조사를 끝으로 신한은행 사건의 주요 관련자 소환 조사를 일단락하고 사법처리 범위와 수위를 결정하는 등 이번 수사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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