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고객 미리 잡자"...수험생 마케팅 후끈

입력 2010-11-19 11:14 수정 2010-11-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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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관광·외식업계 "수험표 지참하면 할인·무료 서비스"

“잠재고객 수험생을 잡아라”

유통, 관광, 외식업계등 각 업체마다 앞다퉈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만 지참하면 할인 행사, 무료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

◇ 유통업계...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양한 기획전, 할인행사 열어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국내 유통 업체들이 수능을 치른 70만명의 수험생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20일 서울 강남점에 타로, 무료게임 공간을 마련하고 공연관람권,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며 중동점은 펀칭게임을, 안산점에서는 야구게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9일부터 수험생에게 기획전시 ‘다빈치전’, 영화 ‘소셜 네트워크’ 입장권을 각각 50장씩 제공하고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0일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미니 콘서트에 100명을 선착순으로 무료 초대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까지 가전제품을 최대 10% 할인해주며 롯데마트도 24일까지 게임과 노트북, 컴퓨터 등을 할인 판매하고 '스타크래프트2'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온라인몰 역시 수험생 고객을 잡기 위해 적극적이다. G마켓은 수험표 사진을 올린 5만 명에게 ‘1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11번가는 '디지털 가전 수능 기획전'을 실시한다.

롯데아이몰은 '원서쓰기'를 컨셉으로 3개의 카테고리(서비스, 디지털가전, 패션&이미용학과)에 대한 실시간 경쟁률을 확인, 경품 응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G마켓은 패션센스와 메이크업 비법을 소개하는 '예비대학생 스타일업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 관광, 레저업계...할인 여행·항공상품, 놀이공원 관람권등 다채로워

모두투어가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상품의 경우 선박과 에어텔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한해 19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상품가의 50%를 할인해준다.

일본 동경 주요 관광지와 디즈니리조트, 하코네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하코네 온천 4일' 상품은 89만9000원부터다.

유럽상품 역시 수험표 제출 시 20만원을 할인이 가능하다. 12월에서 1월 사이 출발상품에 해당하며 상품명 앞에‘겨울방학특선'이라고 적힌 12개의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부산∼제주 노선 운임을 50% 할인하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동반 1인까지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롯데월드는 내달 12일까지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 가격을 50% 우대한다.

CGV는 내달 15일까지 수험생에게 하루 1회 관람권을 2000원 할인(단 조조ㆍ특화관 제외), 롯데시네마도 다음달 31일까지 수햄생에게 1000원 관람료를 할인한다.

◇ 외식업계...인기메뉴 할인쿠폰, 이벤트 실시

외식업계의 무료·할인행사도 다양하다. 베니건스는 30일까지 컨추리치킨샐러드 또는 몬테크리스토를 무료 제공하며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다음달 10일까지 누리집에서 쿠폰을 출력해 매장을 방문하면 2만원 이상 결제 때 오지치즈후라이즈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30일까지 누리집에 응모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무료 또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파파존스도 22일까지 라지 사이즈 피자를 주문하면 30% 할인해준다.

63레스토랑 63뷔페 파빌리온에서는 평일 수험생 방문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올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당일인 18일부터 24일까지 1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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