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관광 재개 협의하자”

입력 2010-11-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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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금강산관광 재개 협의를 제안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남북적십자회담에서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한 협의를 하자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금강산관광 실무를 총괄하는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이날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보내온 통지문에서 적십자회담 때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한 협의를 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자들이 함께 나올 것을 요구했다.

북측은 적십자회담과 함께 열릴 금강산관광 관련 회담에서 금강산지구 내 남측 부동산의 몰수ㆍ동결 해제 문제도 같이 협의해 해결하자고 덧붙였다.

이는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논의를 위한 북측의 당국간 회담 요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전날 "회담을 하려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에 대한 동결ㆍ몰수 조치부터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한 답변이다.

정부는 북측의 이 같은 제의에 대해 지난달 26~27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적십자회담과 마찬가지로 김용현 대한적십자사(한적) 사무총장(단장)과 김의도 남북교류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을 내보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25일 적십자회담에서는 우리 측의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요구에 대해 북측이 다시 쌀, 비료 등 대북지원과 함께 금강산관광 재개를 연계하면서 남북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북측은 25일 적십자회담 개최에는 합의했지만 회담 장소로 우리 측의 도라산 출입사무소 제안에 대해서는 이날까지 구체적인 답변을 해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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