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아이마켓코리아, 보호예수 물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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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승승장구하던 아이마켓코리아가 기관의 보호예수 물량이 출회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된 아이마켓코리아는 그룹내 소모성 자재 구매를 대행하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다.

이 회사는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상장일인 7월30일 공모가 1만5300원보다 44.44% 높은 2만2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장 첫날 기관 매수세가 대거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는 이후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9월10일 장중 3만4400원까지 뛰어 공모가 대비 100%가 넘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가 고점을 찍은 이후 기관이 차익실현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기관 매물의 대부분을 개인이 소화하면서 주가는 17일 현재 2만6000원대까지 내려갔다.

여기에 기관 공모 물량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 마저 끝나면서 추가 하락이 예상되면서 기관 매물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의 추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 수는 3594만3000주로, 이 가운데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전체의 27.0%인 970만3000주다.

최대주주 등 보유물량 2142만2000주(59.6%)와 우리사주 180만주(5.0%)는 각각 6개월, 1년간 보호예수가 걸려 있으나 기관 공모 분 중 301만9000주의 보호예수 기간은 1~3개월로 이미 종료가 됐다.

상장 이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17일 현재까지 기관이 순매도한 물량은 200만여주, 3개월 이후부터는 120만여주로 최소 100만여주에서 최대 180만여주의 보호예수 물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약 71% 가량의 이득을 얻을 수 있어 기관 매도가 추가로 이어져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이유다.

한편 전일 주식시장에서는 아이마켓코리아의 최근 주가 약세가 3만원대 등락 당시 기관의 매수 기조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이는 보호예수 물량 100만주가 이미 풀렸고 최근 옵션만기일 손실에 따른 중소형주 위주의 매도 때문이라는 미확인 소식이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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