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한다

입력 2010-11-16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론스타와 지분 51.02% 매입 합의...실사 거쳐 내주 결정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를 전격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조만간 외환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위해 론스타 측과 넌바인딩(Non-Binding) 형식의 협약을 맺기로 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16일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 측에 외환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우선 실사작업 등 거칠 작업이 많기 때문에 인수 초기 단계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는 서로 M&A 의지를 확인한 상황이며 향후 실사에 들어가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우선 구속력 없는 넌바인딩(Non-Binding) 형식의 협약(MOU)을 맺은 후 실사 작업반을 구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와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것이 금융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양측이 아직 가격협상까지 갈 단계가 아니며 각자 인수와 매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구속력 없는 협약을 통해 각자 M&A 의지만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거래성사까지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

론스타는 지난 3월 크레딧스위스를 매각 주간사로 정하고 그동안 하나금융그룹,ANZ(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은행 등과 협상을 벌여왔다.특히 ANZ은행은 최근까지 외환은행에 대해 실사를 벌이면서 마이클 스미스 CEO(최고경영자)가 방한을 하는 등 외환은행 인수에 공을 들여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68,000
    • +0.95%
    • 이더리움
    • 4,254,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805,500
    • -0.92%
    • 리플
    • 2,792
    • -1.45%
    • 솔라나
    • 184,400
    • -2.28%
    • 에이다
    • 542
    • -3.9%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16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30
    • -4.27%
    • 체인링크
    • 18,290
    • -2.82%
    • 샌드박스
    • 17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