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30년물 하락…연준 자산매입 반대 움직임

입력 2010-11-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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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30년만기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수익률은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 소매판매가 7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데다 보수계 인사들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자산 매입에 대해 인플레를 부추길 가능성을 이유로 중단을 요구한 영향이다.

오후 4시 29분 현재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상승한 0.53%,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5bp 상승한 2.95%를 각각 나타냈다.

이로써 2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의 수익률 격차는 2.4%로 12bp 확대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8월 6일 이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전 공화당 정권의 당국자와 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보수계 인사들이 연준에 양적완화 재고를 촉구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에 곧 게재될 공개 서한 형식의 광고를 통해 "연준이 계획하고 있는 자산 매입 방식은 환율 기반을 해칠 수 있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양적 완화 조치로 인해 연준이 기대하고 있는 고용 증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비판했다.

모건스탠리 스미스바니의 케빈 플래너건 채권 투자전략가는 “30년만기채는 인플레에 가장 민감한 기간물”이라며 “연준의 양적완화로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다면 연준이 경기를 지나치게 자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해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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