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쇼크 맞은 와이즈에셋, 법인용MMF 환매 '연기'

입력 2010-11-15 18:29 수정 2010-11-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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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사태'로 89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결국 판매사들에게 법인용 머니마켓펀드(MMF)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판매사들에게 '와이즈 프리미엄 법인용 MMF 2호'에 환매연기와 관련한 공문을 발송했다. 대량 환매에 따른 투자자간 형평성과 자산처분 불가능이 그 이유다.

통보를 받은 판매사는 골든브릿지투자, 메리츠종합금융, 미래에셋,부국, 신한금융투자, IBK투자, 애플투자, HMC투자, NH투자, LIG투자, 유진투자, 이트레이드, 토러스투자, 하나대투, 하이투자,한국투자, 한맥투자, 한화, 현대, 흥국 등 증권사와 대한생명보험 등이다.

와이즈에셋은 "현재 집합투자재산의 절반 정도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보유자산을 처분해 환매대금을 입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환매가 연기된 '와이즈 프리미엄 법인용 MMF 2호'는 지난 2004년 11월 설정돼 설정액이 1조715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환매신청액은 1조667억2000만원이다.

현재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현금 5000억원, 정기예금 700억원, 양도성예금증서 200억원, 채권 350억원, 기업어음(CP) 455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개인용 MMF는 정상적으로 환매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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