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불법시위 부상자 20명 발생"

입력 2010-11-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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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시위과정에서 20여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교육팀의 강모 차장과 수십여명 직원이 울산공장 1, 2공장 안에 들어온 비정규직 조합원 30여명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볼트와 너트 등에 맞아 코뼈가 부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 김 모씨가 코가 골절되는 등 모두 20명이 다쳐 8명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비정규직 조합원은 이날 새벽에 시트사업부 1, 2공장의 담을 넘어 공장으로 불법적으로 진입했으며 35명가량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트사업부 후문에서 진행된 집회와 시위 과정에서 집회및시위에 관한 법률(이하.집시법) 위반 혐의로 15명을 추가로 연행, 총 50명을 각 경찰서로 분산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정규직 노조는 시트사업부 1, 2공장에서 집회를 끝낸 뒤 다시 인근 시트사업부 3공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점심 이후에는 울산공장 정문 앞으로 이동해 3개 차로를 점거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찰은 5∼6개 중대를 동원해 집회가 진행 중인 울산공장 정문을 모두 에워싸 공장 진입 등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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