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터넷망 사업자 선정 과열

입력 2010-11-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매출 3000억원 2단계 사업...KT까지 가세

전국 초·중·고교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는 공공정보통신서비스(NIS) 2단계 사업이 과당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1만1000여 곳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NIS 2단계 사업은 연매출이 3000억원에 달해 기존 NIS 1단계 사업에 참여한 통신사업자는 물론 여타 통신사업자까지 속속 합류하고 있는 상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NIS 1단계 사업 때 참여했던 LG U+와 SK브로드밴드 외에 KT 역시 NIS 2단계 사업에 참여,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이처럼 경쟁자가 늘어나자 이들 통신사업자는 개별 영업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담당기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를 방문해 통합보안장비, 소프트웨어, 사은품 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8일 NIS 2단계 사업에 참여한 KT, LG U+, SK브로드밴드 등 3개 통신사업자를 불러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통신사업자 선정과정의 과열을 막기 위해 개별 학교 방문 금지를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지난 2일 각 교육청에 과열경쟁으로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각 통신사업자가 개별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수주경쟁을 못하도록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시도별 설명회를 통해 공동으로 홍보한 후 학교에서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NIS 2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는 일선 학교 관계자와 직접 접촉해 서비스 계약을 맺을 수 없다. 일선 교육청에서 개별 학교의 단체 신청 내역을 받아 담당기관이 통신사업자에 통보, 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KT의 경우 영업지사 직원이 서울지역 학교를 방문해 와이파이 AP를 무상으로 구축해 주고, 아이패드를 시험용으로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등 불법행위를 해 파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T는 서울 노원구 소재 A중학교에 NIS 계약기간 동안 자사 초고속 인터넷 ADSL 1회선을 추가 제공키로 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 AP 1개와 아이패드 1대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과당경쟁은 고소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LG U+는 서울 노원경찰서에 KT 지역 담당자를 고소, 관련 조사가 진행중이다. LG U+는 고소장에서“KT의 영업 담당자들이 LG U+의 통신망은 속도가 떨어지고 악성 코드에 취약하다며 거짓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LG U+는 지난 5일에도 같은 혐의로 KT 수원지사 담당자를 수원 남부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현재 NIS 시장은 LG U+가 60%대의 점유율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1단계 사업 이전에 구축한 학교 초고속 인터넷망을 포함해 각각 20%대, 10%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
홍범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2.23]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6.03.10] 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3.10]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44,000
    • -0.17%
    • 이더리움
    • 3,023,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1.21%
    • 리플
    • 2,026
    • -0.59%
    • 솔라나
    • 127,100
    • +1.11%
    • 에이다
    • 384
    • +0%
    • 트론
    • 423
    • +0%
    • 스텔라루멘
    • 23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80
    • -2.33%
    • 체인링크
    • 13,200
    • -0.08%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