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자기자본 7/10 미달시 '퇴출'

입력 2010-11-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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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독방안 마련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문사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전업 투자자문사는 131개사로 전년 말 대비 23개사(21.3%)가 증가했다. 등록심사가 진행 중인 투자자문사도 5곳에 달했다.

랩어카운트 상품에 대한 수요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펀드에 대한 신뢰하락 및 지난해 2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투자자문업ㆍ일임업 영위를 위한 자기자본 요건이 크게 완화된 것도 주효했다.

실제 올 들어 랩어카운트 시장 규모는 20조원에서 32조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시장에서는 자문사 급증과 치열한 영업경쟁이 확산되면서 손실이 생기는 자문사가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월 말 현재 전체 자문사의 45%가 자본 잠식상태다. 최소 자기자본 비율(70%) 기준에 못 미치는 회사도 5%에 달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정 수준이상의 일임계약고를 갖춘 자문사에 대해서는 운용사에 준하는 내부통제시스템 및 이해상충방지 체계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영업을 중단하거나 최저유지자기자본 미충족 등 부적격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을 취소하고 필요하면 즉각적인 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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