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외국인 자금 시장교란 우려”

입력 2010-11-11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국내 금융시장의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의 빈번한 유출입이 환율과 주가 등 시장 가격변수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면서 단기외채가 쌓이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자본유출입이 확대될 소지를 줄여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외환시장의 기반을 확충하는 등 자본 유출입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6% 내외, 내년 4% 중반의 견조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에 3%대 중반으로 높아지고 경상수지는 내수 회복과 상품 및 서비스 수입 증가로 흑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은 농업 전환의 압축 모델”…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막 [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노동신문 접근, 왜 막아 놓느냐” 지적
  • '그것이 알고 싶다' 구더기 아내 "부작위에 의한 살인"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4: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01,000
    • +0.16%
    • 이더리움
    • 4,347,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871,000
    • +7.27%
    • 리플
    • 2,722
    • -0.91%
    • 솔라나
    • 182,600
    • -0.27%
    • 에이다
    • 536
    • -0.9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4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50
    • +1.63%
    • 체인링크
    • 18,220
    • +0.94%
    • 샌드박스
    • 170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