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비즈니스서밋]페트로베트남 CEO "한국 기업과 손잡고 싶다"

입력 2010-11-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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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 투자 순위 1위는 한국.. 그린에너지 사업 진출 의지도 내비쳐

"한국과 베트남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한국 투자자와 우선적으로 손 잡고 싶습니다."

베트남 최대기업인 국영 석유가스공사 페트로베트남의 딘 라 탕(Dinh La Thang)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 아카디아에서 열린 서울G20 비즈니스 서밋 CEO인터뷰에서 "이번 방한에서 100여개의 한국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면담을 통해 희망 투자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딘 회장은 "앞으로 2020년까지는 파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가장 중점으로 된 투자부문은 운송 인프라 구축이며 현재 베트남 외국 투자 순위로는 한국이 1위"라고 말했다.

페트로베트남은 9일 있었던 투자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코트라, SK그룹, 신한은행 등 3개사와 업무 협약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11일 오전에는 5개사와 추가로 MOU 체결이 예정돼 있으며 체결식에는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기업의 베트남 주유소 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페트로베트남은 해외기업과 합작해 주유소를 운영할 수 있다"면서 "현재 베트남 제1 정유공장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s)에 대한 100% 지분을 갖고 있지만 조만간 정부 지시하에 전체 지분의 49%를 매각해야 한다. 현재 관련 사업 계획을 작성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K에너지는 베트남 주유소 시장 진출을 위해 BSR의 확장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는 그린에너지 사업 진출 의지도 강조했다. 딘 회장은 "세계 경제 개발 방향은 반드시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그린에너지가 바로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이며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이 세계 경제 중심에 들어 갈 수 있는 방법도 바로 청정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라며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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