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장관 회의 오후 속개

입력 2010-11-10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전 회의서 결론 안 나

10일 열린 한미 FTA 관련 통상장관회의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오후에 다시 만나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 이날 오전 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오후 속개되는 회의에서도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1일 예정인 양국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을 선언하는 것은 어려워지게 된다.

양측은 오후 회의에서 막판 조율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쇠고기 수입에 관해서는 미국측의 관심사항이나 정부는 FTA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측은 쇠고기 관련 문서를 협상테이블에 올려놓고 한국측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FTA를 안하면 안해도 쇠고기는 양보할 수 없다는게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11일 정상회의까지 남은 쟁점의 타결이 어려워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국회 현안질문에서 이와 관련 "양국에 도움이 되는 윈윈 방향이지 결코 한국측에서 양보,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가하는 내용이 안되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미국측에서는 차제에 쇠고기 문제도 협의하기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쇠고기에 대해 우리나라는 단호한 입장으로 논의를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국 정상들이 11일을 시한으로 정한만큼 통상장관들이 막판 담판을 통해 쟁점에 합의할 가능성도 여전히 큰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측도 우리나라 국민 감정을 다시 건드릴 수 있는 30개월 이상 연령의 쇠고기수입을 밀어붙여 다시 논란을 확대시키기보다는 덜 민감할 수 있는 자동차 환경 안전기준 완화에 주력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국측도 우리나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700,000
    • -2.15%
    • 이더리움
    • 3,062,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2.11%
    • 리플
    • 2,082
    • -1.75%
    • 솔라나
    • 130,900
    • -2.82%
    • 에이다
    • 397
    • -3.17%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230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30
    • -4.46%
    • 체인링크
    • 13,570
    • -2.09%
    • 샌드박스
    • 123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