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약 스타덤에 오른 ‘슈퍼스타K2’ 허각, 존박을 만나다

입력 2010-1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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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2’ 로 인해 일약 스타로 도약한 우승자 허각과 준우승자 존박은 요즘 어떻게 지낼까. 갑작스레 집중된 스포라이트에 그들은 눈코 뜰 새 없이 공연준비, CF, 밀린 방송활동 등의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슈퍼스타 K2’ 결승전 이후 그간 궁금했던 근황에 대해 들어 보았다.

▲연합뉴스

허각 “노래할 땐 정말 행복”

-먼저 축하한다.

‘슈퍼스타 K2’가 끝나고 무엇이 가장 많이 달라졌나.

▲아직 실감이 잘 되지 않는다. 그냥 많이 바빠졌다는 것 외에는. ‘슈퍼스타K2’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가족들과의 사이도 돈독해졌다. 가족들과 자주 연락하게 됐지만 한 자리에 앉아서 아직 밥을 먹지 못했다. 개인적인 시간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학업을 중단하면서도 가수의 꿈은 버리지 않았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냥 노래가 좋았다. 노래할 땐 정말 행복하고 마음이 편하다. 노래와 삶을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 요즘은 너무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니 사실 얼떨떨하기도 하다. 잠도 잘 못자고 있고. 그래도 노래를 하니 행복하다.

-슈퍼스타가 되고 하고 싶은 일이 뭐였나.

▲방송에서는 가족들이랑 다 같이 둘러앉아 라면을 끓여 먹겠다고 했고 여자친구와 치킨버거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아직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지금 있는 스케줄도 좋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데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언제든 시간을 내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평소 생각해온 가수상(像)은.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구체적으론 이승철 선배님처럼 카리스마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악기도 배우고 작곡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좀 더 뮤지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 진정성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연합뉴스

존박 “어떤 무대든 헤쳐나갈 용기 생겼다”

-‘슈퍼스타K2’가 끝난 요즘 생활은 어떤가.

▲지난달 22일 결승전 끝난후 한가해 질줄 알았는데... 방송 끝나자마자 다시 Top11 멤버들을 만나서 꽉찬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예전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의 ‘슈퍼스타K2’에 참가한 계기가 뭔가.

▲한국에서 가수로서 무대에 서고 싶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 나갔을 때보다 더 떨렸던 것 같다. 결승전까지 마치고 나니 한층 성숙해져 있는 것 같다. 어떤 무대든 헤쳐 나갈 용기가 생긴 것 같다.

-특별히 한국 가수중에 좋아하는 가수가 있나.

▲윤미래, 박정현 선배님을 좋아한다. 박정현 선배님과는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공연 때 듀엣 무대를 함께 했었다. 잊지 못할 무대가 된 것 같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은

▲블루스나 소울 같은 센티멘탈한 음악과 나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굳이 장르에 한정짓지 않고 되도록 여러 장르의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 또 한국에서 활동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둔 것은 아니다. 결승전 무대 이후로도 계속 스케줄이 있어서 바빴다. 좀더 여유가 생기고 나서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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