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20정상과 오늘부터 연쇄회담

입력 2010-11-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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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호주 정상과 회담...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러시아,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관련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9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을 갖고 국제 환율분쟁 해결, 신흥국 개발 행동계획 마련과 같은 주요 회의 의제의 합의 도출을 위한 사전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러시아의 협력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또 늦어도 2017년부터 한국에 도입될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운송 방식을 최종 결정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한반도 종단철도(TKR) 개발 방안 등을 비롯한 통상·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인천시는 과거 러·일 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서 전투를 치르다 자폭한 바락호(號)를 러시아에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 의제를 조율하는 한편 양국간 통상교역 증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및 G20 체제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유엔 차원의 협력을 당부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해 두루 의견을 교환한다.

11일은 `G2(주요2개국)'인 미국과 중국을 비롯, 영국, 독일, 브라질 등 5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12일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13일 오전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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