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30년물 금리 6월래 최고

입력 2010-11-10 0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준, 국채 매입 비율 불균형 부작용

뉴욕채권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국채가격이 하락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실시된 24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2월이래 최저를 기록한 것이 실망 매물을 유입시켰다.

오후 4시 9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0bp 오른 2.66%였고,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44%로 4bp 상승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2bp(1bp=0.01%) 상승한 4.24%로 6월 15일 이래 최고치였다.

이로써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5일 연속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RB)가 계획한 국채 매입 대상이 30년만기 미만의 국채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10일 실시되는 16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 입찰 수요가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이 날 10년만기 국채입찰에서는 응찰배율이 2.8배로 지난 10회 평균인 3.14배를 밑돌았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시어도어 에이크 미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의도하지 않는 결과의 법칙이 작용하고 있다”며 “연준의 발표로 시장 참가자들 모두가 매입을 서둘렀기 때문에 현재 매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입을 통해 공급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의 매물이 시장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25,000
    • -0.6%
    • 이더리움
    • 4,256,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1.35%
    • 리플
    • 2,798
    • -2.07%
    • 솔라나
    • 183,800
    • -3.11%
    • 에이다
    • 553
    • -3.49%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3.17%
    • 체인링크
    • 18,390
    • -3.82%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