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투협회장, 국제투자자교육연맹 회장으로 선출

입력 2010-11-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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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수제타 말레이시아 증권관리위원회 이사, 스티브 조아킨 (현) IFIE 회장, 사드 IFIE 중동지역협의회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로버타 윌튼 (현) IFIE 부회장(뒷줄 오른쪽 첫번째)우즈탄굿 터키 증권업협회장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황건호 금투협회장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IFIE/IOSCO 투자자교육 컨퍼런스'에서 9일 오전 8시(현지시간, 국내 오후 3시) IFIE 신임회장으로 공식선출됐다고 밝혔다.

IFIE(IFIE : 국제투자자교육연맹, International Forum for Investor Education)는글로벌 투자자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05년 창설돼 현재 전세계 30여개국 50여개 증권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투자자교육전문 국제기구로, 투자자교육을 담당하는 금융감독당국, 증권협회, 증권거래소 등 11개국 23개 자본시장 관계기관및 IFIE 지역협의회인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과 '중동·북아프리카 투자자교육연맹(MENA)'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FINRA(미국 증권업 자율규제기구)가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 회장으로 황회장이 선출된 것은 G20서울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국제 자본시장 부문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인정받은 첫 케이스로 평가했다.

황건호 회장이 IFIE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배경은 △2005년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창설로 투자자교육 활성화 및 장기분산투자문화 정착에 기여 △2010년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창설 주도 및 의장 추대 △아시아증권포럼(ASF, 2006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 연차총회(ICSA, 2008년), 국제자산운용협회 연차총회(IIFA, 2009년) 등의 성공적 행사 개최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금투협은 이번 황회장의 IFIE 신임회장 선출을 계기로 향후 국제자본시장에서 한국의 발언권과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이 의장국인 IFIE, AFIE 등 국제기구를 통해 투자자교육과 연계해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회장은 9일 신임회장 수락연설에서 "IFIE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투자자교육의 대표기구로서 위상과 역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IFIE를 대표적 공적규제기관 국제기구인 IOSCO(국제증권감독기구)의 투자자교육 정책파트너 및 전문집행기구로서의역할을 정립하고, IFIE 회원을 자산운용 및 선물업 관련 기관까지로 참여를 확대시키며, 현재 2개(아시아,중동·북아프리카지역)인 IFIE 지역협의회를 남미와 동유럽 등 신규지역으로 협의회를 확대하겠다"고 향후 운영방안을 밝혔다.

황회장은 'IFIE/IOSCO투자자교육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자본시장 발전경험을 소개하면서 "투자자교육은 자본시장의 핵심인프라로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회복과 투자자보호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투자자교육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간 긴밀한 상호협력과 정보교류가 매우 중요하고, 특히 IOSCO, G20 등 국제기구와 공조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의 지속성장과 경제의 공동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IFIE/IOSCO 투자자교육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신뢰회복 및 투자자보호를 위한 투자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G20커뮤니케(발표문)를 채택하고, 이를 'G20 정상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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