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대중교통에서 이상형 발견!”

입력 2010-11-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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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스남ㆍ트렁크남ㆍ헌팅남 등 대중교통에서 우연히 만난 인연을 애타게 찾는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직장인 1814명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호감 가는 이성을 만난 경험’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68.7%가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호감가는 이성을 만났다는 남성은 79.6%로 여성 응답자의 56%보다 많았다.

상대에게 호감을 느낀 이유로는 ‘눈에 띄게 잘생겼거나 예쁜 외모라서’라는 답변이 4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32.8% △이상형에 가까워서 27.6% △유난히 자주 마주쳐서 22.6% △이성친구가 없어 외로운 시기라서 14.1% 등의 답이 있었다.

이들 중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관심이나 호감을 표현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16.4%였다.

그 이유로는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가 58.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고, ‘실패해도 밑져야 본전이라서’가 31.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라서 14.7% △적극적인 성격이라서 12.3% △상대도 내게 관심있는 것처럼 보여서 12.3% 등의 의견이 있었다.

호감을 표현했던 방식으로는 ‘말을 걸었다’는 응답자가 46.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연락처를 물어봤다 17.7% △계속 눈을 마주쳤다 14.7% △상황을 만들어 도움을 줬다 5.4% △선물을 줬다 3.9% △연락처를 알려줬다 3.4% △바로 고백했다 3.4% 등의 순이었다.

반면 호감을 표현하지 않은 응답자 1043명은 그 이유로 ‘마음을 표현할 정도는 아니어서’(31%, 복수응답)를 제일 많이 꼽았다. 그밖에 △이상한 사람으로 볼 것 같아서 27.4%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27.3% △실패할 것 같아서 18% △주변에 사람이 많아 창피해서 17.5% △나에게 애인이 있거나 결혼한 상태라서 1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최근 화제가 된 ‘버스남 구애녀’처럼 호감 가는 이성을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인 46.3%가 ‘용기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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