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인은 화장품 성분까지 따진다

입력 2010-1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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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뷰티스마트족 겨냥 자연주의 제품 선보여

최근 뷰티 브랜드 업계는 립케어에서부터 샴푸까지 자연친화적인 뷰티 케어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예전의 소비자들은 비싸면 무조건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아래 구매가 이뤄졌다면, 요즘은 제품의 성분까지 꼼꼼히 따지는 ‘뷰티 스마트족’이 늘어나면서 자연주의 제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100%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 휴고 내츄럴이 이달 초 국내 시장에 런칭했다.

바 솝을 비롯해 바디 로션·바디 솔트·배쓰 밤·샴푸 등 바디 케어 라인 13종, 립 밤·데오도란트·소이캔들·트래블 패키지 등 스페셜 라인 4종 베이비 로션·파우더·다이퍼 크림 등 베이비 라인 8종 등으로 구성된 전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니베아는 최근 올리브·레몬·우유·꿀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 원료의 보습성분이 함유된 프리미엄 립케어 라인 퓨어 앤 내추럴(Pure & Natural)을 출시했다.

제품에 함유된 올리브는 모이스춰라이징 효능이 있어 피부보습 및 케어에 도움을 주며, 레몬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입술의 탄력과 촉촉함을 지속시켜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조해진 피부에 윤기를 주며, 꿀은 피부에 일어난 손상을 감소시켜주고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호주의 유기농 꽃잎 코스메틱 브랜드 ‘쥬이 오가닉’에서는 ‘플로라 마스카라’는 제품을 출시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플로라 마스카라는 장미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장미오일은 신체 리듬을 조정해주고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는 등 여성에게 도움을 주며 로마 귀족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오일이다. 경화된 피부와 민감한 피부에 좋을 뿐 아니라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어 민감한 눈가 피부 때문에 마스카라를 사용하지 못했던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더 바디샵에서는 실리콘과 파라벤, 인공색소를 넣지 않는 친환경 샴푸를 선보였다.‘뉴 레인포레스트 샴푸’는 실리콘, 파라벤, 인공색소를 넣지 않은 친환경 헤어 케어 제품으로 이태리에서 공수한 오가닉 올리브 오일과 지방산, 비타민E가 풍부한 캐멀라인 오일이 머릿결을 촉촉하고 매끄러운 모발로 가꾸어준다.

업계 관계자는 “무자극, 자연주의에 대한 소비자 니즈 증가하면서 제품 구매패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뷰티 스마트족을 겨냥한 자연주의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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