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그룹 특혜금융 자료확보 수사 돌입

입력 2010-10-27 1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은 C&그룹에 1조원대의 특혜금융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우리은행 등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면서 금융권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C&그룹의 비자금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27일 C&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과 농협에서 C&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여신 현황 자료 일체를 제출받아 대출 과정에 로비나 외압이 없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확인중이다.

우리은행은 2007~08년 뒤늦게 조선사업에 뛰어들어 목포 조선소를 짓던 C&중공업과 조선ㆍ해운산업으로의 사업재편을 위해 설립된 C&구조조정 등을 통해 C&그룹에 2247억원의 여신을 제공했으며, 농협은 백화점 신축비용 500여억원을 포함해 총 1586억원을 대출해 줬다.

검찰은 C&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중공업이 2007년 우리은행에서 1300억원대의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때 1002억원대의 지급보증을 섰다 1000억여원의 손실을 본 메리츠화재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검찰은 우리은행과 메리츠화재 측에는 선수금환급보증(RGㆍ조선사가 선주에게 선박대금을 미리 받고 발행해주는 보증서) 자료를 요청했다.

검찰은 임병석(49) 회장과 C&그룹이 은행권(제1금융권)과 함께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제2금융권을 특혜금융 창구로 삼아 자금확보를 위한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C&그룹에 대한 특혜금융 의혹을 규명해줄 방대한 분량의 자료가 확보함에 따라 박해춘(62) 전 우리은행장과 동생 박태춘(60)씨를 비롯한 금융권 관계자들에 소환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가 오르면 미국 큰 돈 번다" 100달러 뚫은 브렌트유란?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4: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83,000
    • +2.27%
    • 이더리움
    • 3,080,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2.4%
    • 리플
    • 2,058
    • +2.29%
    • 솔라나
    • 130,200
    • +4.24%
    • 에이다
    • 397
    • +4.47%
    • 트론
    • 423
    • -0.47%
    • 스텔라루멘
    • 238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30
    • +1.35%
    • 체인링크
    • 13,500
    • +3.85%
    • 샌드박스
    • 123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