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투신·지자체 쌍끌이 매도

입력 2010-10-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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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권과 국가·지자체를 주축으로 쌍끌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사흘째 '팔자'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198억원을 순매도했다. 매도 자금의 대부분은 투신과 국가·지자체에서 흘러 나왔으며 연기금과 증권·선물을 제외한 타 기관구성원도 100억원 내외 규모로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전자, 철강금속의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이 나왔고 건설업, 서비스업, 화학, 보험 등에서 일부 매수했다.

종목별로는 GS건설(355억원)과 OCI(311억원), 현대건설(306억원), 남해화학(191억원), 삼성정밀화학(142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전일에 이어 GS건설을 대거 사들였으며 이에 장중 10만원대 주가를 회복키도 했으나 외국인 매물에 상승세가 축소됐다.

반면 삼성전자(776억원), POSCO(666억원), LG디스플레이(337억원), 현대제철(315억원), 하이닉스(304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최근 사흘째 삼성전자를 연속 순매도 중이며 이에 주가 역시 3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201억원 어치를 팔면서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투신권과 기타법인, 증권·선물 등에서 나온 매도 자금이 컸다.

종목별로는 KH바텍(139억원)과 CJ오쇼핑(43억원), 성우하이텍(42억원), 진성티이씨(24억원), 셀트리온(2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전일보다 순매수 규모를 배 이상으로 늘리면서 KH바텍을 대거 사들였으며 이에 주가는 이틀째 7% 이상 급등했다.

기관은 서울반도체(390억원)와 유진테크(30억원), 심텍(29억원), 오미디어홀딩스(26억원), OCI머티리얼즈(2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되는 서울반도체를 대거 팔아 치웠으며 그 영향으로 주가는 4% 중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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