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박노석, 먼싱웨어챔피언십 우승놓고 격돌

입력 2010-10-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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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석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먼싱웨어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은 20대와 40대 싸움으로 최종일을 맞게 됐다. 노장 박노석(43.타이틀리스트)과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이 우승컵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박노석은 23일 이븐데일GC(파72.충북 청원)에서 홀매치로 열린 대회 이틀째 4강전에서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을 맞아 2홀 남기고 1홀차로 이기고 홍순상을 꺾고 올라온 강경남과 우승다툼을 벌인다.

전반에 3홀차로 앞서 나간 박노석은 후반들어 2홀을 내줬으나 17번홀에서 맹동섭이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파를 잡아 승리했다.

2005년 우승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못하고 있는 박노석은 현재 상금 1천1백54만원을 벌어들여 랭킹 89위로 사실 내년 시드가 불안한 상태. 따라서 이 대회 2위만 해도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져 랭킹이 30위권대로 진입, 걱정을 덜게 댔다.

2007년 SBS코리안 투어 에덴밸리스키리조트오픈 우승이후 주춤한 강경남도 2년만에 우승 기회를 맞고 있다. 강경남은 '꽃미남' 홍순상을 맞아 전반에 1홀 뒤졌다. 후반들어 강경남은 11번홀에서 이겨 스코어를 원점으로 만들었으나 16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홍순상에 다시 1타 뒤졌다.

그러나 강경남은 17,18번홀에서 줄버디를 골라내 파에 그친 홍순상에 1타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강경남은 올시즌 우승없이 상금 2억3천9백45만원을 벌어들여 랭킹 5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팽귄' 먼싱웨어와 르꼬꼬 골프웨어를 수입,판매하는 데상트코리아는 먼싱웨어챔피언십을 지난 4월부터 예선을 실시, 6개월 장기레이스를 펼친 끝에 24일 결승전및 3,4위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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