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카드ㆍ캐피탈서 1250억 배당

입력 2010-10-19 17:17 수정 2010-10-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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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로부터 125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받을 예정이다.

19일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2367억원의 중간배당을 시행하키로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10월 31일이다.

현대캐피탈은 2035억원의 배당을 시행, 캐피탈 지분 56.48%를 보유한 현대차는 1149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또 현대카드가 320억9300만원의 배당을해 지분 31.52%를 보유한 현대차는 101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기아차, 현대커머셜, 현대제철 등 현대차 계열사도 총 72억600만원을 배당받는다. 현대차는 상반기에도 1500억원의 배당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배당은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다음달 중순 현대건설 본입찰을 앞두고 경쟁하는 중에 이뤄진 것이어서 현대차그룹의 '실탄' 지원을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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