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상승…美 지표 악화ㆍ연준 자산 매입 확대 관측

입력 2010-10-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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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9월 미국의 산업생산지수가 예상외로 하락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자산 매입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된 영향이다.

오후 4시 34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 대비 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하락한 2.51%를 기록했다. 지난 15일에는 2.59%로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하락한 3.95%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508%를 나타냈다.

애틀란타 연방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이날 “디플레 가능성을 저지하기 위해 연준이 추가로 국채 매입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그의 발언은 지난주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인식한 발언인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2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CRT 캐피털 그룹의 이안 린젠 국채 투자전략가는 “추가 완화 조치가 전망되는 가운데 국채 시장은 연준의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추가 양적완화 규모와 방법에 대해서는 계속해 논의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FOMC를 앞두고 금융정책 당국자가 발언을 삼가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갈 때까지 시장은 계속 재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시장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밑돌았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6월경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판단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장에서는 산업생산이 1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경기 회복을 이끌어온 제조업 활동이 둔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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